화양연화 분위기 다양한 술과 맛있는 중식 요리주점 '네평반'

고량주 와인과 맛있는 중식 요리가 있는 을지로 '네평반'

 

안녕하세요. 오늘은 을지로에 있는 고량주와 함께 페어링 해서 먹는 중식요리주점을 소개하려고 해요. 사실 고량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와인까지 갖춘 곳이었어요. 이곳은 새우요리가 대표적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메뉴판에 새우로 된 메뉴들이 많았어요. 새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너무너무 만족할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화양연화가 생각나는 인테리어의 네평반은 을지로 3가 역  2호선 라인 1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었어요. 처음 들어갔을 때 화양연화 영화 속으로 들어온 기분이었던 곳.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네평반

위치 : 서울 중구 수표로 35-1 2층 네평반

영업 : 17:30-23:00 (일요일 휴무)

전화 : 0507-1312-7186

 

네평반 인테리어1

네평반 인테리어2

네평반이라는 이름도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네평반에서 시작해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붉은색천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인테리어의 강렬함이 대단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벽에 붙어져 있었던 포스터들도 참 중국스러웠던 곳.

 

네평반 칠리새우

우린 이곳에 고량주와 요리를 먹으러 갔는데, 우리가 시킨 고량주는 '연'이라는 고량주였다. 약간 쌀의 쿰쿰한 냄새가 났던 이 고량주는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맛을 내어 신기했다. 첫잔은 스트레이트 마시며 음미하고 두 번째 잔부터 탄산수와 함께 마셨다. 개인적으로는 탄산수와 섞어 먹는 맛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네평반 음식

음식가격은 대부분 2만원 미만이었고 그만큼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시킨 것 모두가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중식이지만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맛있는 새콤달콤한 소스의 맛도 일품이었다. 우린 3명이서 1차로 3개의 음식을 시켰고, 3개 중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1위가 아래쪽에 있는 차돌양지배추찜이었다. 와... 라유소스와 배추 그리고 부드러운 차돌의 만남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리고 왼쪽 상단에 있는 마늘새우당면찜은 마늘 간장베이스로 된 소스였는데 당면의 크기가 딱... 너무나 적절한 크기여서 더 맛있었어요. 칠리새우는 모두가 아는 그 맛이랄까?

 

 

시킨 음식 모두 맛있었던 것으로 보아 여기는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을 도전해서 특별하게 먹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도전했던 음식들 모두 너무 만족스럽고, 마치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었던 곳 을지로의 '네평반' 포스팅이었습니다.